숏폼 주제와 타깃, 유형 선택 과정을 설명하는 강의 화면
스토리웨이

캡컷 학원 수강 후기, 편집을 배우러 갔는데 첫 수업은 숏폼 기획부터였다

캡컷 학원 수강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영상 제작은 그동안 혼자 공부해 왔지만, 이번에는 편집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학원 수강을 시작했다.

AI로 이미지를 만들고 영상으로 연결하는 것도 해보고, 내가 원하는 장면을 구성하는 방법도 계속 익혀왔다.

영상을 만드는 것 자체는 이제 예전만큼 어렵지는 않다.

그런데 계속 작업하다 보니 편집이 걸렸다.

영상 하나하나는 만들 수 있는데, 여러 장면을 이어 붙이고 자막을 넣고 음악과 속도를 맞춰 하나의 영상으로 완성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다.

이번에는 혼자 이것저것 눌러보는 수준을 넘어 영상편집을 제대로 한번 배워보고 싶었다.

노트북 앞 책상에 펼쳐놓은 영상 수업 강의자료와 시간표
혼자 공부하던 영상편집을 이번에는 학원에서 제대로 배워보기로 했다.

학원에 가기 전에 카페에서 노트북 앞에 받은 자료를 펼쳐놓으니 정말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기분이 들었다.

상담할 때 영상편집을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담당 멘토에게 CapCut을 추천받았다.

나도 이미 CapCut을 조금씩 사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는 자막이나 키프레임, 전환, 영상 연결 같은 CapCut 기능을 하나씩 집중적으로 배우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학원까지 등록한 이유도 그 부분이 컸다.

캡컷 학원 수강 후기, 실제 수업을 시작해보니

숏폼 영상 기획 제작 과정의 수업 일정이 표시된 강의 시간표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숏폼 영상 제작 수업 일정.

수업은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다.

한 번에 세 시간씩이다.

저녁 수업이라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시간을 들여서라도 제대로 배워볼 생각이었다.

8월 17일은 광복절 대체공휴일로 휴강 일정이 잡혀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내 머릿속에는 거의 CapCut 생각뿐이었다.

‘이번에는 편집 프로그램을 제대로 배워보자.’

그런 생각으로 수업에 들어갔다.

그런데 실제 수업은 내가 예상했던 시작과 조금 달랐다.

CapCut 기능보다 숏폼 기획이 먼저였다

화면에 나온 것은 CapCut 메뉴가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어떤 숏폼을 만들까?’

주제 정하기, 타깃 정하기, 유형 선택하기, 아이디어 만들기, 후보 3개, 최종 선택 준비 순서로 수업이 진행됐다.

순간 조금 의외였다.

CapCut을 배우러 왔다고 생각했는데, 시작은 편집 기능이 아니라 무엇을 만들 것인지 정하는 일이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나는 CapCut 기능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싶었는데, 수업은 숏폼 영상을 기획하고 그 영상을 만들면서 CapCut을 사용하는 방식에 더 가까워 보였다.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그래도 수업을 대충 듣고 싶지는 않았다.

생각해보면 나도 AI로 영상을 만들 때 그냥 시작하지는 않는다.

무엇을 보여줄지 먼저 정하고, 장면을 나누고, 어떤 순서로 보여줄지 생각한다.

수업에서는 그 과정을 숏폼에 맞춰 배우고 있었다.

이날은 정보형, 홍보형, 브이로그형 같은 숏폼 유형도 배웠다.

같은 짧은 영상이라도 무엇을 목적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구성이 달라진다는 내용이었다.

컴퓨터가 배치된 영상 제작 수업 강의실 내부
예상과 조금 다른 수업이었지만 직접 숏폼 하나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파크골프 30초 숏폼을 실전 과제로 잡았다

수업을 듣다가 생각을 조금 바꿨다.

처음 기대했던 CapCut 집중수업은 아니지만, 그렇다면 이 수업을 내가 실제로 만들고 싶은 영상에 써보자는 쪽이었다.

수업에서 주는 예제만 따라 하기보다 앞으로 내가 만들 콘텐츠를 가지고 연습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파크골프 30초 숏폼이다.

50대 이후에도 실제로 찾아가 즐길 수 있는 취미 공간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었고, 첫 실습으로 파크골프를 잡았다.

30초 안에 무엇을 보여줄지부터 다시 생각했다.

처음 몇 초에는 그냥 넘기지 않도록 HOOK를 어떻게 잡을지,

중간 BODY에서는 파크골프장을 처음 찾는 사람이 궁금해할 내용을 무엇부터 보여줄지,

마지막 CTA에서는 단순히 ‘구독하세요’라고 하기보다 실제로 한번 가보고 싶게 어떻게 끝낼지 정리하고 있다.

AI도 이 과정에 같이 사용하고 있다.

HOOK와 BODY를 정리하고, 대본을 만들고, 장면별 씬을 나누고, 마지막 CTA까지 먼저 설계한 뒤 실제 숏폼으로 만들어보는 방식이다.

아직 파크골프 30초 영상이 완성된 것은 아니다.

지금은 기획하고 장면을 나누면서 실제 제작으로 넘어가는 중이다.

처음 학원에 들어올 때 내가 원했던 것은 분명했다.

CapCut을 좀 더 전문적으로 다루고 싶었다.

그런데 실제 수업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한 단계 앞에서 시작했다.

무엇을 만들지 정하고, 누구에게 보여줄지 정하고, 어떤 유형의 숏폼으로 만들지를 먼저 생각했다.

처음에는 그 차이가 조금 아쉬웠다.

지금도 CapCut 기능을 깊게 배우고 싶은 생각은 그대로다.

다만 수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지금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는 것도 빠른 것 같다.

우선 내가 고른 파크골프 30초 숏폼 하나를 끝까지 만들어보려고 한다.

처음에는 CapCut을 배우러 왔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내가 만들고 싶은 숏폼 하나부터 제대로 완성해보는 중이다.

하나를 실제로 끝까지 만들어보면 숏폼 기획부터 배우는 방식이 내 영상편집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도 조금 더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아직 배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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